[스틸네거티브클럽] 여름나기 Summering in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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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여름, 그리고 그 계절을 감각으로 기억하는 열 장의 필름사진.
부서지는 파도, 초록의 결, 조용한 바다, 오래 남는 더위까지.
Still Negative Club이 기록한 ‘여름나기’를 엽서로 엮었습니다.
각 엽서에는 사진과 함께, 여름을 담은 하나의 문장이 함께합니다.
제주의 청량한 여름을 가득 담은 '여름나기' 영상도 더했습니다. 기억의 여백이 되어줄 엽서 10종 세트입니다.
무더운 여름 속에 찬란한 순간이 숨어 있습니다.
수분으로 가득한 제주의 차가운 여름 공기가 손등을 어루만집니다.
또 다른 여름날, 무엇이든 가볍고 보송하게 말려주는 강렬한 태양이 내리쬡니다.
그 아래에 일렁이는 바다 표면,
눈부시게 빛을 반사하는 파도가 부서지고,
빗물을 가득 머금은 숲의 식물과 나무, 흙은 살아 숨쉽니다.
여름의 따스한 온기를 온몸 가득 저장하면,
청량한 바람이 찌뿌듯한 찌꺼기를 날려 보냅니다.
다가올 차가운 겨울이 두렵지 않도록 여름을 도톰하게 기억합니다.
*Photo by 박성욱
*'여름나기' 엽서 세트를 위해 특별 제작 영상을 패키지 뒷면의 QR 코드를 통해 감상 가능합니다.
랑데부
102 X 152mm
beig
1세트 별 비닐 포장된 형태로 제공됩니다.
스틸네거티브클럽 STILL NEGATIVE CLUB
스틸네거티브클럽은 사진의 물성을 기반으로 기록과 아카이빙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필름의 네거티브 과정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순간을 물리적인 형태로 남기는 것에 집중합니다. 사진을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하나의 사물(object)로 바라보며, 포스터와 사진집을 통해 사진이 공간과 연결되는 방식을 제안합니다. 인화된 이미지가 일상의 일부가 되고, 개인의 기록이 아카이빙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고민합니다. 스틸네거티브클럽의 모든 결과물은 아날로그의 질감과 물리적 지속성을 고려해 제작됩니다.
위치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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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158-9013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9길 24 (통인동)
2층, 스테이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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